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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지식

고려은단 올인원 비타민, 요오드 과다 검출 논란

by 소소이내 2025. 4. 25.

 

 

건강기능식품 섭취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

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던 고려은단 올인원 멀티비타민 제품이 요오드 과다 함량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데요, 이번 사건의 핵심 내용과 요오드 과다 섭취의 위험성,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.


 

💡 사건 개요 – 요오드 함량, 표시량의 2배 이상 검출

 
2024년 말, 소비자 시민단체가 시중에 유통 중인 비타민 제품들을 대상으로 표시 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, 해당 제품엔 요오드가 60㎍ 포함됐다고 적혀있으나, 실제로는 129.7㎍ 함유돼 있었습니다. 표시량의 80~150%가 적합 기준 규격인데, 216%가 검출된 것입니다. 요오드는 미역·다시마·김과 같은 해조류와 유제품, 달걀 등의 음식에 많이 포함된 영양소로, 1일 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150㎍입니다.

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로, 적정량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한국인은 해조류 섭취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, 비타민으로 추가 요오드를 섭취할 경우 과잉이 되기 쉽습니다.


 

💡 요오드 과잉 섭취 시 어떤 문제가 생길까?

 
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에 밀접하게 연관된 영양소입니다. 과잉 섭취 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:

  •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 유발
  • 갑상선 종대(부기)
  • 피로감, 체중 증가, 손발 저림, 탈모 등의 증상
  • 면역 기능 이상

특히, 기저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, 요오드 과잉 섭취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더욱이 어린이, 청소년, 임산부는 요오드 균형이 중요하므로, 과잉 섭취 시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
 

💡 비타민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

 
이번 사건을 계기로,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 다음 3가지를 꼭 확인하세요:

  1. 1일 섭취량 기준 초과 여부 확인
    • 제품 라벨에 표기된 영양소의 %를 확인하세요. 100% 이상인 경우, 다른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중복 섭취될 수 있습니다.
  2. 나의 식습관과 겹치는 성분은 없는지 점검
    • 한국인은 이미 해조류(김, 미역 등)를 통해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. 요오드가 포함된 비타민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  3. 제품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검사 및 인증 여부 확인
    • 식약처 인증, GMP 표시 여부, 소비자단체나 제3자 기관의 테스트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 

💡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?

 
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‘보조적인 역할’을 해야 합니다. 지나친 기대나 맹신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. 특히 멀티비타민이나 올인원 제품은 다양한 영양소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만큼, 개별 성분의 과잉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.
또한, 이번 고려은단 사태처럼 표시된 정보와 실제 성분이 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. 제품 선택 시 가능하면 최근 테스트 결과가 공개된 제품, 소비자 리뷰가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
 

👉🏻  마무리 – ‘내 몸에 맞는 영양소’를 찾아야 할 때

 
비타민은 ‘모두에게 좋은 제품’이 아닌, ‘나에게 맞는 제품’을 골라야 하는 시대입니다. 나의 식습관, 건강 상태, 가족력 등을 고려해 나에게 필요한 성분만 골라 섭취해야 진정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
고려은단 올인원 요오드 과다 검출 사건은 단순한 기업의 실수가 아니라, 소비자 모두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균형을 고민해야 할 계기가 될 것입니다.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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